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의 L2 프로젝트 「Scroll」은 27일, 「zkEVM」의 독자 솔루션을 고얼리(Goerli) 테스트넷에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28일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앞으로 몇 달간 테스트를 계속하여 퍼포먼스를 개선. 이번 ‘알파 테스트넷’은 메인넷 론칭 전 마지막 테스트다.
스크롤이 지난 ‘Pre-Alpha 테스트넷’을 출시한 것이 2022년 8월. 지금까지 10만 이상의 사용자로부터 지원을 받아 1,540만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해왔다.그리고 180만 블록의 증명을 생성·제출해 왔다고 한다.
알파 테스트넷은 퍼미션리스(자유참여형) 테스트넷. 고얼리에서는 테스트용 토큰 입수가 어려워지고는 있지만 누구나 테스트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zkeVM 개발 경쟁]
zkEVM이란 ZK 롤업이라는 기술을 활용한 L2 솔루션. 또한 이더리움의 가상 머신(EVM)과 호환성이나 등가성을 가지고 있다. ZK 롤업은 기술은 뛰어나지만 EVM과 호환성을 갖기 어려운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Scroll, zkSync 등 여러 프로젝트가 기술을 실현하려고 노력해 왔다.
※ ZK롤업이란, 영지식증명을 도입한 롤업 기술을 말한다. 롤업이란 메인 블록체인의 보안을 활용하면서 트랜잭션의 일부를 오프체인(블록체인 외)에서 처리함으로써 네트워크 혼잡 해소를 도모하는 스케일링 솔루션을 말한다.
Scroll은 이번 발표에서 지금까지의 개발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소중히 여겨왔다고 설명했다.
– 커뮤니티 주도가 될 것
–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할 것
– 이더리움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것.
두 번째 장기적인 시점의 항목에서는 「zkEVM은, 블록 체인 영역에서 가장 복잡한 시스템의 하나」라고 지적. 장기적인 시점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구축하는 것이 불가결하다고 설명했다.
zkEVM의 개발에서는, 폴리곤(MATIC)이 14일, 메인넷의 베타판을 3월 27일에 런칭하는 것을 발표. 또 zkSync도, 아직 일반용은 아니지만, zkEVM의 메인넷을 런칭하고 있다.
명칭으로서는 Scroll은 아직 테스트넷 단계. 다른 프로젝트보다 개발이 늦어진 셈이지만 Scroll의 공동 창업자 Sandy Peng은 16일 방송된 ‘GM Radio’에서 런칭 시기의 다소 지연은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다른 프로젝트가 개발에서 선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Scroll은 자신들의 생각에 따라 무리하게 1위를 목표로 하지 않고 안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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