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암호화폐 시장동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37달러(-1.66%) 하락, 나스닥은 543달러(-2.05%)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파월 연준 의장은 7일 강세 발언에 따라 이달 2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 폭 확대 예상이 커지면서 리스크 오프로 기울었다.
오늘 22시 30분 미국 고용통계가 다가오고 있으며, 14일 CPI(미국 소비자물가지수), 22일 FOMC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다시 악화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7.88% 하락한 20,030달러를 기록했다.

21,500달러의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선물 롱의 연속 청산, 내림세를 강하게 하여 한때 1 BTC=20,000달러의 심리적 고비를 밑돌아 19,780달러까지 하락했다.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이면서 파생상품시장에서는 2.5억 달러 상당의 대규모 강제청산이 확인됐다.

주식과 암호화폐 같은 위험자산 하락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거시경제 역풍에다 최근 들어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1. 규제 강화의 영향]
미국 뉴욕주 사법당국은 9일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을 제소했다.
지난해 5월 붕괴된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 UST(TerraUSD) 및 LUNA뿐 아니라 이더리움(ETH)에 대해 증권성을 지적한 것이 투자자 심리 악화를 초래했다.
쿠코인이 운용하는 대출(대 암호화폐)이나 스테이킹 서비스도 미등록 증권 판매에 해당한다고 주장.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나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미등록인 것도 문제 삼았다.
재판에서 ‘이더리움은 유가증권이다’는 판결이 나온 것이 아니라, 현 시점에서는 규제당국 측 주장에 그치지만 SEC(증권거래위원회)의 견해와 일치하고 있었고, 암호화폐 거래소가 제소되면서 우려가 커졌다.
이더리움은 그동안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포함한 미국 규제당국에 의해 상품으로 취급돼 왔으나, 지난해 머지(The Merge)에서 PoW(작업증명, 채굴)에서 PoS(지분증명, 스테이킹)로 변경됐다.
미국 SEC 겐슬러 위원장은 이 점에 대해 스테이킹 가능한 암호화폐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소 등 중개업자는 투자계약 정의에 해당돼 증권법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SEC는 9일,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을 「증권법 위반」으로 제소. 벌금 지불과 미국 고객에 대한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 중단을 요구했다.
지난해 대형 벤처캐피털인 쓰리애로우캐피털(3AC)과 대출기업 셀시우스 네트웍스,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잇따라 파산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업계의 직격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2. 미 정부 관계 기관 거액송금]
또 미 정부 관계기관의 거액 송금도 경계감을 더했다.
블록체인 보안기업 펙쉴드가 지난 8일 2시 알림에서 탐지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약 1.43조원(10억8000만달러) 상당의 약 50,000 BTC가 미 정부 법 집행기관 지갑에서 송금됐고, 그 중 10,000 BTC가 미 대형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송금된 것은, 21년 11월~22년 3월에 걸쳐 새롭게 압수된 51,351 BTC의 일부로 보여진다.
미국 법 집행기관인 연방보안관국(USMS)은 2015년 11월 불법 약물 매매 등이 이뤄지던 다크웹 실크로드에 대해 압수한 비트코인 중 44,341개를 경매 형식으로 팔았다.
[3. 미국의 과세강화]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9일 발표한 예산교서에 따르면 거액의 재정적자를 3조달러 규모로 줄이기 위해 법인세율 인상과 고액소득자의 자본이득 과세를 제안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전 선거공약으로 인프라 투자 등 대형 재정지출 외에 재원 마련을 위해 초부유층 과세 강화를 내걸었다. 투자이익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을 현행 20%에서 39.6%까지 배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포함 손해가 동일한 종목을 손절매 후 환매하는 연말 절세 목적 매매(워시 세일)에 관해 공제 대상으로 하는 방안을 내걸었다. 주식이나 채권에서는 금지하고 있지만,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을 검토한다.
주식시장에서는 권리 이전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특정 금융상품의 자기매매를 반복하는 행위는 ‘금융상품거래법’ 등에서 규제되고 있다.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법안 통과는 어렵다는 견해가 대세지만 법인이나 부유층에 대한 과세 강화 방침은 실현되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계하는 시각도 있다.
[알트코인 시장]
거래소 토큰인 후오비 토큰(HT)이 한때 전일대비 90%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트론 창업자이자 후오비 글로벌 최대주주인 저스틴 선은 일부 거액 보유자가 잘못 팔았을 가능성이 있어 로스컷(강제 청산)을 야기했다. “지갑, 백엔드 시스템 모두 중대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가격도 되돌아가고 있다” 등을 원인이라 제시했다.
급락 후에는 대규모 매입이 들어와 회복 중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공급업체 카이코의 리서치 분석가에 따르면 급락 전 200만 달러(약 26.5억원) 이상의 대량 매각이 온체인 데이터에서 확인됐다.
2018년 1월 발행된 HT는 이더리움 ERC-20 규격으로 발행된 후오비 글로벌 네이티브 토큰. 거래소 내 매매에서의 수수료 할인 등에 사용된다.
22년 10월에는 창업자 레온 리가 전 보유 주식을 홍콩 거점 자산관리회사 About Capital Management’s M&A Funds에 매각. 저스틴 선이 후오비의 고문으로 취임한 바 있다.
FTX 파탄의 영향으로,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를 필두로 대형 거래소의 준비금증명(PoR)에 의한 보유 자산 공개가 활성화하는 가운데, 2023년 1월에는 「약 30억 달러로 하는 후오비의 준비금 중, 43%가 후오비 토큰(HT)이 차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하는 조사 회사 크립토퀀트의 리포트가 공개되어 이용자나 투자가의 우려가 강해지고 있었다.
FTX의 자회사 알라메다 리서치에서는 보유자산과 부채 중 자체 토큰 FTT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사실이 재무제표 유출로 드러났고, 이후 고객의 예치자산 유용 등 각종 문제가 드러나 업계를 뒤흔드는 경영파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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