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침 시장동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전통 금융]
NY 다우 : 31,909달러 -1%
나스닥: 11,138달러 -1.7%
미국 달러 지수: 104.6-0.6%
미국 국채 10년 : 연 이율 3.7 – 5.5%
금 선물 : 1,872달러 +2%
[암호화폐]
비트코인: 20,683달러 +3.03%
이더리움: 1,470달러 +2.94%
오늘의 뉴욕 다우지수는 4일 연속 하락. 나스닥과 S&P500도 전면 하락했다. 개장 전 2월 미국 고용통계가 발표되면서 시장에서는 1월보다 약해진 데이터를 받아 연준의 강경한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가 일단 후퇴했다.
[고용 통계]
2월 미국 고용자 수가 예상 이상으로 증가한 반면, 임금 증가는 전월 대비 둔화됐다. 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사업장 조사, 계절조정 완료)는 전월 대비 31만 1000명 증가해 예상치인 22만 5000명 증가를 넘어섰으나, 전월의 50만4000명 증가보다는 증가폭이 크게 떨어졌다. 한편 실업률은 시장 예상치인 3.4%를 웃돌아 3.6%로 상승한 것이 호재가 된 것 같다.
또, 평균 시급에 관해서는 전월대비 0.2%증가(1월 0.3%증가)로, 전년동월대비로는 4.6%증가. 전월대비 기준으로 과거 1년간 최저 성장에 그친 것도 1월의 강한 수치가 일시적인 이상치임을 정당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통계가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을 보여주지만 실업률 소폭 상승 등으로 CME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차기 FOMC에서 0.50%포인트 금리인상 관측이 전날 80% 미만에서 40% 미만으로 급락했다. 이번 주는 파월 의장의 강경한 발언이 나오고 있어 시장은 5월 이후 금리인상 지속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었다.
다음 주에는 CPI와 PPI 두 가지 경제지표를 앞두고 있다.
[3월 경제지표(한국시간)]
3월 14일 21시 30분(화):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 핵심지수(CPI)
3월 15일 21시 30분 수요일: 미국 2월 소매 판매.
3월 15일 21시 30분 수요일: 미국 2월 도매물가지수(PPI)
3월 23일 3시(목):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금리 발표, 의장 정례 기자회견
[미국 주식]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위기
이번 주 재무문제가 불거졌던 은행지주회사 SVB파이낸셜그룹 주가는 미국시간 10일 새벽 시간 외 거래에서도 폭락세를 이어가며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은행규제당국은 SVB파이낸셜그룹 산하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폐쇄했다. 은행 파산 시 예금 보호를 담당하는 미국 정부기관인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실리콘밸리 은행이 사업을 중단하고 예금을 관리한다고 발표했다. FDIC 성명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은행 본점 및 전 지점은 13일 재개되며 늦어도 13일 오전에는 예금 인출에 대응한다. 또 2022년 말 현재 총자산은 2,090억 달러, 예금 잔액은 1,754억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 은행의 자산 규모는 전미 16위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 파산으로는 미국에서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밸리뱅크는 미국 벤처캐피털이 지원하는 테크기업을 포함한 신흥기업의 절반가량과 거래하고 있으며, 거래처에서 맡긴 예금으로 금리가 낮았던 시기에 미 국채나 주택담보대출증권(MBS) 등을 사들였다. 그러나 연준의 2022년부터 강도 높은 금리인상 정책으로 미국 국채 등의 가격이 하락해(금리는 상승) 보합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나 8일에는 매각 가능한 유가증권의 거의 전액 210억 달러를 매각했다고 밝혀 세후이익 기준으로 18억 달러의 손실을 냈다. SVB파이낸셜그룹은 현재 실리콘밸리뱅크를 포함한 투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급전개에 따라 금융 관련 미 부처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10일 연방준비이사회, FDIC 및 통화감독청(OCC) 관계자들과 실리콘밸리 은행 동향을 협의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은행 규제 당국이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에 전폭적인 신뢰를 갖고 있으며,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탄력적이며 규제 당국은 이 같은 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업계에 미치는 영향]
실리콘밸리 은행 부실의 한 건으로 스테이블코인 USDC에 한때 대량 출금 움직임이 나타났다. 난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스마트 머니’ ‘펀드’ ‘마켓메이커’ 3종의 지갑은 집권형 거래소에서 총 9억 달러 이상의 USDC를 출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달러화로 상환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USDC를 발행하는 서클사나 USDT를 발행하는 테더사는 실리콘밸리은행에 익스포저를 갖고 있지 않다고 성명했으나, 딜로이트의 2일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서클은 올 1월 기준 Bank of New York Mellon, Citizens Trust Bank, Customers Bank, New York Community Bank, Signature Bank, Silicon Valley Bank, Silvergate Bank. 실버게이트 은행의 유동성 문제에 대해 서클은 이번 주 자산을 다른 은행으로 옮겼다고 성명했지만 실리콘밸리 은행에 얼마나 자금이 남아 있는지는 현 시점에서는 분명치 않다.
*추가: 써클은 11일 USDC 준비금 자산의 약 25%를 실리콘밸리 은행을 포함한 6개 은행에 분산 예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약 75%는 BNY멜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주 금요일 이후 USDC 상환액은 10억달러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는가?
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의 자산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한 번 커지면서 분산형 스테이블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일부 관련 종목의 가격은 급상승했다. 분산형 스테이블코인 LUSD를 발행하는 Liquity(LQTY)는 전일대비 +24.79%, TUSD 관련 TrueFi(TRU)는 전날보다 +16.5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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