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이더리움(ETH) L2 Arbitrum(아비트럼)은 16일 자체 토큰 ARB 발행과 DAO(자율분산조직)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7일 전했다.
ARB 토큰에 대해서는 에어드롭(사용자에게 배포) 계획도 발표. 에어드롭은 ‘아비트럼 원(Arbitrum One)’과 ‘아비트럼 노바(Arbitrum Nova)’ 양쪽 네트워크 사용자가 대상이 되는데, 포인트제를 도입해 세부 조건도 설정했다. 아비트럼은 자체 토큰을 발행해 운영 분산화를 진행한다.
※ Arbitrum이란, 옵티미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라는 기술을 활용한 L2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이더리움 블록체인 보안을 활용하면서 트랜잭션 일부를 오프체인으로 처리함으로써 네트워크 혼잡 해소를 도모한다.
DAO의 명칭은 「Arbitrum DAO」로, 분산형의 거버넌스는 Arbitrum One과 Arbitrum Nova에 도입. 네트워크 분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ARB 토큰을 활용하고 운영 투표권은 위임할 수도 있다고 했다.
Arbitrum DAO에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어떻게 할 것인가’와 ‘블록체인 수입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등 중요한 결정을 내릴 권리가 부여된다.
에어드롭 Claim(수신 신청) 절차와 에어드롭 시작일은 다음 주 23일. 대상자를 확정하는 스냅샷은 올 2월 6일에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에어드롭 대상자인지 여부는 Arbitrum Foundation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Arbitrum 팀은 에어드롭 Claim 시작은 다음 주 23일이라며 아직 시작되지 않았음을 강조.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호소하고 있다.
[새로운 솔루션도 발표]
이번에는 새로운 솔루션 ‘아비트럼 오르빗(Arbitrum Orbit)’ 출시도 발표됐다. Arbitrum Orbit은 개발자를 위한 솔루션으로 Arbitrum의 기술을 활용해 L3 자체 블록체인을 만들기 위해 이용한다.
Arbitrum Orbit은, 앞으로 발매될 예정인 「아비트럼 스타일러스(Arbitrum Stylus)」에 대응. 아비트럼 스타일러스는 프로그래밍 환경을 말하며, 이더리움 개발 언어 이외에 ‘C’, ‘C+’, ‘Rust’ 등 개발 언어를 체인 구축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Arbitrum Stylus를 지원함으로써 이용할 수 있는 언어가 늘어나면서 Arbitrum Orbit는 새로운 개발자를 불러들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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