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버거킹’,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충전 서비스 도입

파리의 ‘버거킹’이 암호화폐 결제를 받아들이는 전자기기 충전단말 ‘Instpower’를 점포에 설치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8일 전했다.

2018년에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Instpower는 모바일 충전 메이커인 Anker와 Sunwoda와의 제휴에 의해, 스마트폰이나 PC, 전자담배 등용으로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Instpower는 환전 서비스 알케미페이(ACH)와의 제휴에 의해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대응을 개시. 2021년 알케미페이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제휴함으로써 Instpower에서 바이낸스 페이의 지불이 가능하게 된 경위가 있다.

버거킹에서는 일반적으로 국가나 지역마다 프랜차이즈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각국의 버거킹은 개별적으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대처를 발표해 왔다. 21년 11월에는 미국 버거킹이 투자 앱의 로빈후드와 제휴해 고객에게 암호화폐를 배포하는 캠페인을 발표했다.

[Instpower 및 암호화폐]

현재 Instpower는 세계 13개국, 14,000개 이상의 호텔, 레스토랑, 바, 공항 등 여행자가 자주 사용하는 장소에 설치되어 있다. 지금까지 주로 아시아에서 보급되어 왔지만, 이 정도로 유럽 전개를 강화하고 있다.

Instpower의 유럽 대리인 Flash Development의 Yann Phu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파리의 버거킹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럽에서의 사업 전개가 다음 단계로 진행되었다. 알케미페이가 바이낸스페이를 통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인에게 최첨단 결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알케미페이는 Visa, Mastercard, Apple Pay, Google Pay, 지역 모바일 월렛 및 은행 송금을 포함한 173개국에서의 지불을 지원한다. 50개 이상의 법정통화 출금에 대응하고 있다.

바이낸스 페이는 2021년 2월까지는 친구나 가족에게 암호화폐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 P2P 형식의 거래 기능만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2021년 3월부터 소매점에서의 결제 기능을 통합했다. 바이낸스페이를 도입한 세계 소매점에서 이용 수수료를 필요로 하지 않고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해지고 있다.

22년 6월에는, 영국의 트래블 플랫폼 Splyt(스플릿)와의 제휴에 의해 푸드 딜리버리 등 다양한 서비스의 대가를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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