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련 스타트업인 에코노미아랩스(Econia Labs)는 암호화폐 VC 드래곤플라이가 주도하는 시드 라운드에서 약 650만 달러(약 85억원)를 자금 조달했다고 30일 밝혔다. Lightspeed Faction、Aptos Labs、Wintermute Ventures、Hudson River Trading、Flow Traders 등도 출자하고 있다.
Econia Labs는 앱토스의 블록체인 상에 분산형 오더북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조달한 자금은 팀 확대와 조성금 프로그램 등 커뮤니티 지원, 개발자 고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의 Kadin Donohoe는 다음과 같이 코멘트했다.
“중앙집권형거래소(CEX)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분산형 오더북의 필요성은 분명하다. Econia Labs는 앱토스 아키텍처를 활용해 온체인 매칭을 지원한다. 투명하고 개방적인 시장을 지향하는 Econia의 비전을 지원할 수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Econia Labs의 공동창업자 겸 CEO Alex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고성능 결제 엔진을 개방된 장소에서 구축해 우리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가격 발견 머신과 다양한 dApps(분산형 앱)를 더욱 쉽게 연계할 수 있게 됐다.”
[Econia Labs란?]
Econia Labs는 앱토스 상의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젝트의 베이스 레이어로서 기능하는 오더북을 제공한다.
주문이 발주된 거래에서 즉시 결제를 하는 온체인 매칭 엔진으로 최적의 자본 효율을 실현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원하는 가격으로 자산을 사고팔거나 시장에서 최상의 가격을 찾을 수 있다.
스폿(현물) 거래부터 레버리지가 있는 영구 선물 거래까지 폭넓은 거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Econia Labs는 앱토스의 중심 팀과도 긴밀히 연계하면서 이를 개발했다.
Econia 프로토콜은 오픈소스이며 최신 버전은 이미 3개의 독립적인 감사를 받아 앱토스 테스트넷으로 가동 중이다.
dApps 개발자는 인테그레이터는 Econia 매칭 엔진을 그들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연결할 수 있다. 추후 클라이언트 라이브러리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등에도 접속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 디엠 개발자가 창설한 앱토스]
앱토스는 메타사가 개발을 하던 스테이블코인 디엠의 전 개발자가 창설한 블록체인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빠르고 가장 확장 가능한 L1 블록체인 구축’을 목표로 2022년에는 대형 투자기관으로부터 약 450억 달러(약 58.7조원) 이상의 출자를 받았다.
앱토스를 개발하는 앱토스랩스는 지난 2월 새롭게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자 툴을 발표한 바 있다. 게임 개발 플랫폼 「유니티(Unity)」내에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제공하는 모습이다.
사용자는 앱토스 블록체인을 이용해 다양한 디바이스의 게임에서 게임 내 자산 소유권, 게임 아이템 구매, 청산, 거래 기능 등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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