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는 6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호주 파생상품 부문 ‘Binance Australia Derivatives’ 라이선스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라이선스는 바이낸스로부터 지난 5일 제출된 취소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CZ) CEO도 보충했듯이, 호주에서의 스팟(현물) 거래 서비스의 제공은 계속되는 형태다. 바이낸스는 공식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최근 진행된 증권투자위원회와의 논의 결과, 바이낸스는 호주 파생상품 서비스를 종료하고 호주에서는 보다 초점을 맞춰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결정했다.
바이낸스 호주가 운영하는 호주에서 등록된 암호화폐 스팟 거래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해나가는 것이다. 호주 사용자는 계속해서 이 스팟 거래 플랫폼에 액세스할 수 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에 따르면 4월 14일 이후 이용자들은 호주판 바이낸스에서 파생상품 포지션을 늘리거나 새로 개설할 수 없게 돼 21일까지는 모든 포지션을 청산해야 한다.
※ 파생상품이란 : 암호화폐나 주식과 같은 원래 자산에서 파생된 금융상품을 말한다. 대표적인 파생상품으로는 선물거래, 옵션거래, 스와프거래 등이 있다. 원자산 거래의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활용하거나 단순히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기 위해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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