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폴리곤(MATIC)은 스케일링 솔루션 ‘Polygon zkEVM’의 메인넷 베타 버전을 3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5일 전했다.
Polygon zkEVM은 이더리움(ETH)의 확장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발표에서 베타 메인넷 출시는 폴리곤과 이더리움 모두에게 큰 도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이용이 많아 블록체인이 혼잡할 수 있는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폴리곤 이외에도 zkSync나 스크롤 등 여러 프로젝트가 스케일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Polygon zkEVM은 폴리곤팀이 개발하는 스케일링 솔루션 중 하나다.
Polygon zkEVM은 작년 12월 최종 테스트넷을 론칭. 그로부터 약 2개월 만에 베타판이지만 메인넷 론칭으로 연결했다.
메인넷의 런치를 향해서 Polygon zkEVM은 이하와 같은 실적을 거듭하고 있다.
– 지갑 수가 84,000 이상에 도달함
– 블록을 30만 이상 생성
– 5,000 이상의 스마트 컨트랙트 전개
– 2개의 서드파티 감사 실시
– 트랜잭션의 큰 배치 증명 생성 비용을 0.06달러까지 절감
Polygon zkEVM의 최종 목표는 Web3의 가능성을 완전히 해방시켜 전 세계 일반 소비자들에게 이더리움을 보급하는 것. 향후는 몇 주 안에 베타판 메인넷의 새로운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Polygon zkEVM?]
Polygon zkEVM은 ZK 롤업이라는 기술을 활용한 스케일링 솔루션이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밖에서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이를 정리한 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제출. 이 구조로 이더리움의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ZK 롤업은 기술은 뛰어나지만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성을 갖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현재는 기술이 발전해 여러 프로젝트에서 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다. 현재는 폴리곤처럼 호환성보다는 이더리움 개발 환경에 가깝다는 것을 나타내는 ‘등가성’을 주장하는 프로젝트도 많아졌다.
EVM과 등가성이 있다는 것은 개발자가 DeFi(탈중앙화금융)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용이하게 Polygon zkEVM 상에 이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발표에서 폴리곤 팀은 “개발자는 이더리움 상에서 동작하는 코드를 복사 & 붙여넣기 하여 폴리곤츠크 EVM 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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