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간의 공급력을 정량화하는 주요 지표인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SSR)은 지난 열흘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구매력’이 증가했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를 17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가 전했다.
글래스노드는 SSR(Stablecoin Supply Ratio)을 스테이블코인의 증감을 구매 압력과 연계하여 비트코인 가격의 상방 압력 유무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다.
이는 비트코인 대 USD의 수요-공급 메커니즘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SSR이 하락하면 현재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3주 전, 크립토슬레이트는 비트코인 가치가 42,000달러로 상승하면서 SSR이 0.74에서 1.04로 상승하는 것을 관찰했다. 당시 SSR은 1.04였으나 현재는 2.04다. 상승 움직임은 2월 8일에 시작되었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52,000달러까지 상승한 시점과 일치한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ETF의 관심과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도 SSR을 관찰함으로써 움직임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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