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서 ETF의 시니어 애널리스트를 맡고 있는 에릭 발추나스는, 이더리움(ETH)의 현물 ETF가 5월까지 승인될 확률은 35%까지 떨어졌다고 견해를 나타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2일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여부 판단 최종 시한이 5월로 다가온 현물 ETF가 있기 때문에 이런 전망은 늘고 있다.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승인됐기 때문에 이더리움 승인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러 분석가들이 비트코인 ETF 승인 전과 같은 움직임이 SEC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발추나스는 올해 1월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월까지 승인될 가능성은 70%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3월 들어 이 가능성을 크게 낮춘 셈이다. X의 게시물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의 2개월 반 전에 보여지고 있던, 우리를 강세로 하는 징후나 정보가 이더리움의 현물 ETF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 견해는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도 마찬가지. 「SEC의 판단 기한까지 73일이지만, 얻어지는 정보나 얻을 수 없는 정보로부터 낙관적인 견해를 할 수 없게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를 두고는 지난주 이더리움 현물 ETF 전환 신청을 하는 그레이스케일, 커스터디 담당 코인베이스, SEC 등 3자로 회의한 것으로 드러났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이 같은 회의나 신청 종류 수정이 비트코인 때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지식인들도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와 같은 견해를 보이고 있다. 지금부터 5월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SEC의 동향을 주시해 간다고 한다.
한편으로 발추나스는, 이더리움의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제로가 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는 승인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견해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를 두고는 승인에 시간이 걸린다는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지난달 22일 암호화폐 투자기업 발키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스티븐 맥클래그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는 1~2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는 차이가 많이 있다고 지적. 이더리움 스테이킹 등을 언급하며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와 같은 상품의 공개 요건을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다른 암호화폐의 ETF 승인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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