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보고서 “스테이블코인 시장, 향후 5년간 약 3조달러로 성장할 것”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토큰화된 디지털 화폐로서 현재의 약 1250억 달러(약 164.4조원)에서 향후 5년간 약 2조 8000억 달러(약 3683.7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투자회사 번스타인이 최근 조사보고서에서 발표했다. 이를 코인데스크재팬이 10일 전했다.
소비자용 플랫폼과의 통합이 스테이블코인(미국 달러 등 다른 자산에 페그된 암호화폐의 일종)의 성장 플라이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고탐 추가니(Gautam Chhugani)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세계 주요 금융 및 소비자 플랫폼이 그 플랫폼에서 가치를 교환하기 위해 공동 브랜드인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마침 이번 주 결제 대기업 페이팔(PayPal)이 자체 달러 페그형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로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형 금융회사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이더리움 기반 토큰은 우선 페이팔로, 다음 벤모(Venmo)에서 이용 가능해 언제든지 달러로 교환할 수 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과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 상의 초고속 금융결제 레이어(레이어 2 또는 중앙집권화된 소비자 플랫폼)에 의해 구동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성장은 ‘규제된 온쇼어 스테이블코인’이 견인할 것이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는 암호화폐 규제보다 정치적 지지를 얻고 있으며, 싱가포르·홍콩·일본을 포함한 여러 나라와 지역이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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