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이킹 플랫폼 아이겐레이어(EigenLayer)와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 아이겐DA(EigenDA)가 이더리움 메인넷에 출시됐다. 이를 더블록이 10일 전했다.
아이겐레이어 개발자들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리스테이커는 자신들이 선호하는 사업자에게 스테이킹 전체를 위임하고, 사업자들은 아이겐레이어에서 능동적으로 검증된 서비스(AVS)를 실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AVS들이 아이겐DA의 베타 버전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아이겐레이어는 사용자들이 서로 스테이킹하고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LST)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네이티브 스테이킹은 사용자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인 아이겐팟(EigenPod)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는 잔액 모니터링 및 인출 상태를 도와준다.
아이겐레이어는 발표문에서 “지금까지 아이겐레이어 재입고는 단순히 LST를 입금하거나 검증자 철회 자격 증명을 아이겐팟에 설정하는 것을 의미했다”고 밝혔다. “이제 운영자들과 AVS(EigenDA)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활성 리스테이커가 되는 것은 AVS를 운영하는 상위 200개 운영자들 중 한 명에게 위임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우리는 새로운 운영자들, 대표단들, AVS들이 온라인에 접속함에 따라, 상위 200개 활성 세트에서 높은 운영자 회전율을 기대한다.”
암호화폐 데이터 추적업체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아이겐레이어는 총 가치 잠금(TVL)에서 약 134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더블록은 아이겐레이어가 2024년 3월 3일 100억 달러의 TVL 문턱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2023년 9월에 발표된 아이겐DA는 이더리움 레이어 2 롤업의 데이터 저장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모든 형태, 특히 게임 및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의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4월 8일 기준 아이겐레이어의 네이티브 리스테이킹 하루 TVL만 94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중심 벤처기업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올해 2월 아이겐레이어의 개발사 아이겐랩스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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