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바이낸스가 중요했던 시장에서 전면 퇴출 가능성을 포함해 러시아 사업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보도했다. 한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러시아에 관한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완전 철수도 그 하나다.”
이 보도는 바이넌스가 P2P(Peer-to-Peer) 플랫폼에서 제재된 러시아 금융기관을 이용 가능한 결제 옵션에서 제외하고 러시아 거점 사용자에 대한 법정 통화 제한을 추가한 후 발표되었다.
바이낸스에 이어 바이비트와 OKX도 그들의 P2P 플랫폼 결제 옵션에서 특정 러시아 은행을 제외했다. 또한 러시아 중앙은행은 8월에 2027년까지 널리 사용되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루블의 운영시험을 시작할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주 WSJ은 바이낸스가 지난해 러시아 사업을 중단하고 서방의 제재 요구를 이행하며 러시아 플랫폼에서의 거래를 제한했지만 러시아인들이 해외로 자금을 빼가는 것을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나중에 제재 대상 러시아 은행과 관련된 P2P 거래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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