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암호화폐 연구 및 분석 회사인 카이코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수익 및 거래 수수료가 감소함에 따라 채굴자들은 엄청난 매도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의 수입은 주로 채굴 보상과 거래 수수료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4월의 비트코인 보상 반감기(블록 보상이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로 인해 영향을 받아 채굴자들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판매해야 했다. 카이코 연구원들은 보고서에서 채굴 과정에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감기 이벤트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채굴자들이 BTC를 판매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채굴자들의 또 다른 수익원인 거래 수수료도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첫째 주 데이터에 따르면 채굴자들은 채굴 수익보다 거래 수수료로 얻는 수익이 더 적었다. 분석가들은 시장 유동성이 감소하는 시기에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매도가 암호화폐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 마라톤디지털을 예로 들어보자. 이 회사는 11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를 판매하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시장 변동성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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