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향후 70일 동안 월드코인(WLD) 인플레이션이 매일 4%까지 치솟을 수 있다

14일, 디파이 연구원 @DefiSquared는 월드코인(WLD)에 심각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있으며, WLD의 완전히 희석된 시장 가치는 600억 달러에 달하고, 향후 몇 달 동안 WLD의 락업 해제가 급격히 증가하여 대규모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업데이트했다.

특히 WLD는 현재 보상과 운영자의 주장으로 인해 하루에 0.6%씩 희석되고 있으며, 월드코인 재단은 기존 유통량의 18%에 해당하는 2억 달러 상당의 토큰을 거래 회사에 할인된 가격에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WLD 토큰 공급량의 “커뮤니티” 부분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재단의 이익을 위해 거래 상대방에게 판매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70일 후 VC와 팀이 토큰을 잠금 해제하기 시작하면 WLD의 공급량은 하루에 4%씩 증가한다. 완전히 희석된 시가총액 600억 달러에서 이는 하루에 거의 5천만 달러의 지속적인 매도 압력에 해당한다.

분석에 따르면 월드코인의 토크노믹스 모델은 처음부터 팀과 초기 투자자에게 이익이 되도록 약탈적으로 설계되었다. 지난해 12월, 재단은 고의적으로 마켓메이커 계약을 해지하여 유동성이 낮은 상태에서 가격을 더 높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낮은 유동성과 높은 밸류에이션의 이러한 조작적 설계는 락업 해제 전에 계약과 장외 거래를 통해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해 락인된 물량을 헷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내부자에게 직접적인 이득을 가져다주었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현재 샘 알트먼이 더 이상 월드코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으며, 이 프로젝트가 오픈AI와 관련이 없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시가총액 희석과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 600억 달러 가치의 가짜 AI 코인을 구매하도록 권유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의문이다. 앞으로 몇 달 안에 전략적 발표를 보게 된다면, 이는 단순히 내부자들이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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