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오픈AI CEO 샘 알트만이 공동으로 만든 신원 중심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코인(WLD)은 아르헨티나 당국의 데이터 처리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8월 가입이 하루 만에 기록을 경신하는 등 아르헨티나에서 월드ID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고 밝혔다. 이를 더블록이 31일 전했다.
오늘 발행된 블로그 게시물에서 월드코인은 약 9,500명의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하루 만에 자신의 월드ID를 등록했다고 말했다. 월드코인은 “아르헨티나에서 9초마다 한 명씩 검증했다”고 말했다.
7월 24일에 공식적으로 시작된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홍채 스캔을 통해 월드ID에 가입함으로써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자신의 신원을 증명하도록 장려한다.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 마르델플라타, 코르도바, 멘도사 등 아르헨티나 4개 도시에 ‘Orbs’를 배치했다.
진행 중인 조사
이 기록적인 수치는 아르헨티나 당국이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프로젝트를 계속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달 초, 아르헨티나 공공 정보 접근청(Public Information Access Agency)은 개인 정보의 수집, 저장 및 사용과 관련하여 사용되는 과정과 관행을 “철저하게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관은 확인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특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월드코인이 수십만 명의 고객을 등록한 시장인 케냐는 이달 초 월드코인을 중단했다. 더블록은 앞서 2022년 12월 기준으로 월드코인이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2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등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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