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암호화폐 채굴기업 마라톤디지털(이후 마라)은 목요일에 1억 달러(약 1383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수로 마라의 대차대조표 보유 자산은 20,000 BTC가 넘는다.
비트코인 채굴자는 매수가 언제 이루어졌는지, 평균 가격이 얼마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마라의 CFO인 살만 칸은 “회사는 단순히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기회주의적으로 매수하기 위해 유리한 시장 조건을 전략적으로 이용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Bitcoin Treasuries에 따르면 6월 말 회사의 대차대조표상 보유 비트코인은 18,536 개로, 최근 매수는 약 1500 BTC에 달했을 것으로 보이며, 이번 달에 매수한 가격은 54,000 ~ 68,000 달러 범위다.
마라가 채굴 생산 외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2021년 1월에 1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칸은 “하지만 대차대조표에 반영된 비트코인의 대부분은 채굴 작업에서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마라 회장 겸 CEO인 프레드 틸은 성명에서 “전체 HODL(존버) 전략을 채택하는 것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반영한다. 우리는 비트코인이 세계 최고의 준비 자산이라고 믿고 국가 부의 기금이 이를 보유한다는 아이디어를 지지한다. 우리는 정부와 기업이 모두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보유하기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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