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오늘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글로벌 위험 시장 전반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6일 전했다.
경기 침체 위험으로 비트코인, 주가 하락
BTC는 전일대비 3.12% 하락하여 약 56,000달러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미국이 경기 침체에 가까워지고 있는지, 연방준비제도가 정책을 어떻게 조정할지 확인하기 위해 주요 경제 데이터를 기다리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하고 있다.
9월 4일의 일자리 보고서는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제조업 활동이 5개월 연속 감소한 데 이어 노동 시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에서 경제 성장으로 우려가 옮겨가면서, 약한 거시경제 데이터가 주식과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자리 시장이 냉각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비트코인 ETF에서 2억 8,78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6월 이후 가장 긴 자금 유출 기간이 기록되었다.
비트코인 OI 및 펀딩레이트 데이터는 신중함을 나타낸다
오늘날과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선물 시장에서 미결제 약정(OI)이 감소하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9월 4일 기준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미결제 계약은 7월 최고치인 375억 달러에서 약 300억 달러로 감소했다. 하락은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움직임에 대한 확신을 잃었고, 따라서 미결제 선물 포지션을 줄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일중 데이터는 비트코인 선물의 펀딩레이트가 크게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9월 3일과 9월 4일 사이에 8시간당 0.0074%에서 8시간당 0.0007%로 하락했는데, 이는 레버리지 롱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음을 시사한다.
달리 말하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베팅하는 트레이더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비트코인 상승쐐기 붕괴가 진행 중
차트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손실은 상승 쐐기 패턴의 붕괴 단계의 일부다.
상승 쐐기는 두 개의 상승하고 수렴하는 추세선이 특징이다. 가격이 하단 추세선을 결정적으로 밑돌고 상단과 하단 추세선 사이의 최대 거리만큼 떨어질 때 해결되며, 이는 붕괴 단계를 나타낸다.
따라서 9월 BTC의 상승 쐐기 하락 목표는 약 54,000달러로, 현재 가격 수준에서 약 4.5% 하락한 수준이다.
반대로 비트코인의 현재 지지 수준(약 56,300달러의 피보나치 되돌림 0.618 수준)에서 반등하게 되면 쐐기 붕괴 설정이 무효화되고, 대신 가격은 약 59,000달러의 0.382 피보나치선으로 이동하거나 현재 가격 수준에서 5%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 수준은 BTC의 50-4H 지수 이동 평균(50-4H EMA, 빨간색 선)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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