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거점으로 하는 신용평가회사 크리실(Crisil)의 한 부문인 코얼리션 그리니치(Coalition Greenwich)와 암호화폐 데이터 프로바이더 앰버데이터(Amberdata)가 9월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불투명한 규제 환경과 침체된 암호화폐 시장은 자산관리 매니저의 암호화폐 관심을 거의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코인데스크가 8일 보도.
보고서 ‘Digital Assets: Manager Fuel Data Infrastructure Needs(디지털자산: 매니저가 데이터 인프라 요구를 환기)’에 따르면 5월부터 6월 사이에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과 유럽을 거점으로 하는 자산운용사 및 헤지펀드 바이사이드 전문가 60명의 거의 절반이 적극적으로 암호화폐를 운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매니저는 암호화폐 업계가 향후 5년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40% 이상이 연평균 성장률을 최소 11%, 약 5분의 1이 20%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산운용사도 있다. (Coalition Greenwich, Amberdata)
또 4분의 1의 기업이 이미 구체적인 디지털 자산 전략을 갖고 있으며, 13%의 기업이 향후 2년간 디지털 자산 전략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자산운용사는 암호자산업계의 성장 기회나 ETF, 토큰화된 증권과 같은 상품을 제공하는 기회에 대해 낙관적이다.
에셋매니저들은 암호화폐 자산 거래처로서 미국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규제당국이 최종적으로 현명한 암호화폐 규제 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강제조치를 고려할 때 이는 놀라운 일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편, 대부분의 매니저들이 중앙집권형 거래소가 향후 5년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샘 뱅크먼-프리드 거래소 FTX가 파산한 이후 투자자들은 코인을 직접 보관하는 것을 선호하면서 중앙집권적인 거래소에서 코인 보유를 기피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업계는 아직 개발 중이며 매니저들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투자상품, 금융상품 토큰화 등 가장 명백한 유스케이스에 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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