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지수(DXY)는 고공행진 중인 미국 금리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을 배경으로 주간 기준 8주 연속 상승해 2005년 이래 최장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9일 전했다.
최신 지표로는 미국 연준이 8일 발표한 4~6월(2분기) 가계 순자산이 부동산과 주식의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 규모는 5조5000억 달러(약 7353.5조원)에 이른다. 견조한 미국 경제 데이터로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해 달러도 수혜를 입은 모양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록 시니어 투자전략가 로라 쿠퍼는 “최근 나타난 달러 강세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그 지속가능성에는 의문이 든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매파적 동결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주요 요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DXY는 비트코인과 반비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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