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 이후 가장 큰 강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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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개최중인 Token 2049에서 비트멕스(BitMEX)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 아서 헤이즈가 13일 암호화폐를 포함한 리스크 자산에 대해 「대공황 이래 최대의 강세장을 2024년에 맞이한다」라고 견해를 나타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5일 전했다.
헤이즈는 과거 10년간의 암호화폐 강세장이 머니 서플라이(유동성)의 증가나 생태계 시스템 내의 특정한 기술 진화에 의해 추진되어 왔다고 지적. DeFi(탈중앙화금융)나 비트코인 포크 코인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측된다. 2024년에는 이들 두 요인이 동시에 존재함으로써 강력한 강세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 부채문제
현재의 채무 증가 속도와 인구 성장 둔화에 따른 GDP 저성장에 대해 정부가 머니프린팅, 즉 통화공급량(머니 서플라이) 증가 수단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헤이즈는 지적했다.
머니 프린팅이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경제를 조정하고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한 수단의 총칭. 거시경제 맥락에서는 중앙은행에 의한 금리조작, 준비예금률 변경, 자산매입 프로그램(양적완화) 및 정부에 의한 지원 프로그램이나 예산 증가 등이 상정된다.
13일자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채무총액은 GDP 대비 2년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감소세는 멈추고 있다.
헤이즈는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을 배경으로 세계적인 채무 증가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지적했다. 세계 전체가 인구 증가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어떻게 채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누가 그 부채를 살 것이냐?’고 묻고 “돈을 찍어내면 된다”고 맺었다.
머니프린팅의 일환으로서의 양적금융 완화는 과거에도 위험자산 강세장을 형성한 요인이 돼 왔다. 특히 2008년 이후 양적완화 때는 미국 시장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그리고 2020년 3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연준이 ‘QE4(양적완화)’를 시작하면서 정책금리를 1.75%에서 0.1%로 인하한 결과 주식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대량의 자금 공급이 시장에 풀리면서 자산 가격(특히 주가)이 상승했다.
2) AI 기술
한편 헤이즈는 라디오와 철도, 인터넷이 기여한 과거 기술혁명을 참조해 현재 AI 기술혁명이 금융시장 강세장을 추진하고, 암호화폐 시장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AI(인공지능)의 선택통화(The currency of choice)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의 디지털성, 에너지와 연결된 본원가치 및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는 지속성 등 AI 요구에 부응하는 통화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견해다.
이번에 다시 헤이즈는 「AI는 인간의 법률이나 규제를 신경 쓰지 않는 개인적인 경제 단위」라고 생각하고 있어, 비트코인의 성질과 궁합이 좋다는 견해를 반복하고 있다.
헤이즈는 또한 “AI 관련 벤처투자가 이미 활황”이라며 “앞으로 자금 유입이 예상되는 암호화폐 AI 종목을 찾고 싶다”는 관점에서 특히 파일코인(FIL)을 향후 주목 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파일코인의 분산형 스토리지 솔루션으로서의 유용성을 강조. 암호화폐 FIL의 가치가 최고치에서 90% 가까이 하락하고 있지만 현재도 많은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투자가치를 설파했다.
헤이즈는 파일코인의 스토리지·플랫폼, 실 스토리지(Seal Storage)에의 투자도 분명히 했다. 이 플랫폼은 CERN(유럽원자핵연구기구)의 아틀라스 프로젝트 데이터를 호스팅하고 있으며, 「실제 고객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어 그 유용성은 명확하다」라고 코멘트하고 있다. 헤이즈는 SEAL과 파일코인(FIL)에 모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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