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크(Ark Investment Management)와 21쉐어스의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검토 시간을 연장했다.
SEC는 서류에서 최근 몇 달간 규제 당국의 책상에 쌓여온 여러 제안 중 하나인 비트코인 ETF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EC는 “절차 개시는 위원회가 관련된 문제들 중 어떤 것과 관련하여 어떠한 결론에도 도달했다는 것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SEC는 그 제안에 대한 공개 논평을 요청했고, 이는 그 과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됐다.
SEC는 대상을 검토하기 시작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총 240일이 주어진다. SEC는 일반 대중에게 제안 자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3주의 기간을 주고, 초기 의견에 대한 응답으로 추가적인 5주의 기간을 제공한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예상대로 비트코인 ETF 제출에 대한 심사기간 연장 레터를 받았다”고 트윗했으며, 심사기간은 우선 90일(11월 11일) 이후다.
(3번째 심사 데드라인은 11월 11일. 최종 결정은 최대 240일인 2024년 1월까지. 아크는 5월에 ETF 신청)
2021년부터 ETF 승인을 모색해 온 아크와 21쉐어스는 SEC의 두 번째 시도가 거절된 후 올해 초 다시 첫 번째 비트코인 ETF 신청을 신청했다. SEC는 잠재적인 시장 조작과 유해한 활동에 대한 부적절한 소비자 보호를 이유로 현물 비트코인 ETF 상품을 거부해왔다.
ETF가 승인되면 일반 투자 대중이 디지털 자산 자체를 보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의 가치를 거래하고 보유할 수 있는 더 넓은 범위를 제공할 것이다.
앞서 월요일 아크인베스트의 CEO 캐시우드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이 지연될 것”이라 예상했으며, “SEC가 궁극적으로 여러 현물 ETF 신청을 동시에 승인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SEC는 현재 12개 이상의 현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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