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크립토 센터와 제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DMCC 크립토센터는 고속 L1 블록체인 솔라나(SOL)를 지원하는 솔라나 재단이 생태계 파트너가 됐다고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7일 보도.
솔라나 재단은 DMCC 크립토센터 회원들에게 기술 및 비즈니스 개발 측면에서 지원하고 재단의 기존 조성 프로그램을 DMCC 참여 기업에 대해서도 연다. 또한 중요한 웹3 관련 주제에 관한 웨비나 및 기타 교육과정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제휴의 일환으로 솔라나 재단은 DMCC 크립토 센터에 거점을 설치하고, 그 환경 속에서 기술 파트너, 거래소, 정부 기관, 투자자, 인큐베이터, 서비스 프로바이더 등의 네트워크와 협력한다.
두바이 멀티상품센터(DMCC)는 아랍에미리트의 자유무역지대다. 2002년에 설립되어 농업, 에너지, 금융 서비스, 귀금속 및 기타 폭넓은 업계·분야의 거래를 다루고 있다. DMCC에는 23,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DMCC 크립토센터는 DMCC 내 암호화폐 비즈니스를 위한 일련의 생태계로 사무실, 네트워킹, 자금 등의 기회를 참여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550개 이상의 기업이 적을 두고 있다.
DMCC의 아메드 빈 슬라이엠 회장 겸 CEO는, 다음과 같이 코멘트했다.
“본 센터는 솔라나 생태계를 이용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환경을 정비하고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DMCC 회원 조직은 세계 수준의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에 접근하고 전임 기술팀의 지원도 받아 해당 비즈니스를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릴 수 있다.”
슬라이엠 회장은 이러한 지원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DMCC는 Web3 기업용으로 가장 역동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 시스템을 만들어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전체에서 두바이를 암호화폐, 블록체인, Web3 비즈니스 중심지로 만들겠다고도 계속하고 있다.
솔라나 재단의 댄 앨버트 전무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두바이에는 암호화폐 기업이 밀집해 있어 업계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이 존재한다. DMCC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두바이의 풍부한 Web3 환경을 활용하고자 했던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 Web3란, 현재의 중앙집권체제 웹을 Web2로 정의하고 블록체인 등을 이용해 비중앙집권형 네트워크를 실현하는 시도를 가리킨다. 대표적인 특징은 암호화폐 지갑을 이용한 dApps 접근 등 블록체인을 비롯한 분산형 네트워크의 사용 사례가 있다.
암호화폐 기업을 유치하는 UAE
아랍에미리트는 최근 암호화폐 기업을 유치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암호화폐에 유리한 법률을 정비하고 있으며 2022년 3월에는 암호화폐 라이선스제에 특화된 가상자산규제국(VARA)을 출범시켰다.
동국 타니 아르제 유디 무역장관은 지난 1월 “암호화폐는 향후 UAE 무역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VARA는 암호화폐 규제 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2월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암호화폐 발행, 라이선스 제도, 자금세탁·테러 자금 조달 방지 및 마케팅 등에 관한 기본 원칙을 설정. 익명성이 높은 통화를 금지하는 것도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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