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신청 중인 현물 비트코인 ETF인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티커 ‘IBTC’는 미 증권예탁결제원(DTCC)이 관리하는 목록에서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DTCC 게재가 확인되면서 비트코인 ETF 조기 승인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지만 티커 소실로 비트코인은 약 3% 하락했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5일 전했다.
이후 다시 표시되었다. 생성/상환 표시 부분에 ‘N’이 표시되면 현재 생성 및 상환 작업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해당 목록은 SEC 승인과는 별개다.
DTCC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블랙록의 iShares Bitcoin Trust ETF가 지난 8월 미국 증권에 추가되었다고 한다. 대변인은 “DTCC는 시장에 새로운 ETF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 NSCC 증권 적격성 파일에 증권을 추가하는 것이 표준 관행이다. 목록에 나타나는 것은 규제 또는 기타 승인 프로세스를 나타내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 금융시장의 심장부라고도 불리는 DTCC는 일본의 증권보관이체기구와 같은 입지로 증권거래 결제와 청산, 증권등록 및 관련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증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클리어링하우스다. 이 회사는 복수의 자회사를 통해 미국 및 기타 60개국 이상 상장사 수백만 종목의 증권을 보관해 자산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DTCC의 2개 자회사 사업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최고신용등급(AAA)을 취득했다. 또 DTCC는 지난해 2,500조달러 상당의 증권거래를 처리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신청은 지금도 SEC의 심사 단계에 있지만, 지식인들은 DTCC에 게재됨에 따라 블랙록뿐만 아니라 기타 11개사의 비트코인 ETF 신청 승인도 확실하게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봤다.
암호화폐 업계 진출의 DTCC
DTCC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 암호화폐 업계 진입을 진행하고 있다.얼마 전 블록체인 자본시장의 디지털화를 강화하기 위해 기관투자가용 블록체인 인프라 공급업체인 Security 인수에 합의했다. 현실자산(RWA) 토큰화 거래의 대량 보급이 기대된다.
Security는 DTCC의 완전 자회사가 되고, 새로운 사명은 DTCC Digital Assets로 개명된다.
미 CFTC 위원 “암호화폐 투자, 더 이상 일시적인 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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