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암호화폐 시장동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3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11.3달러(1.5%)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46포인트(1.1%) 상승 마감했다.
암호화폐 시황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0.13% 상승한 1 BTC=34,329달러.
제임스 V 스트라튼 애널리스트는 155일 이내에 비트코인을 구입한 단기보유자(STH)의 거래소 송금량이 확대되면서 이익 확정 매도를 서두르고 있음을 시사하는데도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간헐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의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펀드(ETP) 유입액이 전주 대비 급증했다.
10월 27일까지 주간 유입액은 3억 2600만 달러로 전주의 66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동력 중 하나로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승인 기대감이 있어 비트코인(BTC) 가격은 한때 35,000달러까지 치솟았다.
암호화폐 투자펀드 유입액은 월초래 5억 달러 가까이에 달했지만 이는 역대 21위에 불과하고 FTX 파탄 여파도 있어 기관투자자들에게는 신중한 자세도 엿보인다.
이 때문에 지역별 데이터에서 미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입은 불과 12%인 3,800만 달러에 그쳤다. 캐나다, 독일, 스위스는 각각 1억 3400만 달러, 8200만 달러, 5,000만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별 데이터에서는 솔라나(SOL) 순유입이 2,400만 달러에 달한 반면, 이더리움(ETH)은 600만 달러 순유출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솔라나의 대형 컨퍼런스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 2023’이 30일부터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다.
채굴 난이도가 ATH
비트코인(BTC) 가격 및 채굴 해시레이트(채굴 속도) 상승에 따라 디피컬티(채굴 난이도)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전주대비 +2.35%, 전월대비 +9.36%를 기록했고, 3개월전 비교로는 +19.37%를 기록했다.
대략 2주에 한 번꼴로 이루어지는 채굴 난이도 조정은 네트워크상의 연산 능력이 되는 해시레이트(채굴 속도)의 증감에 따라 1블록의 채굴에 필요한 시간을 약 10분간이 되도록 자동 조정한다.
해시레이트가 급증하면 채굴 난도가 올라가 새로운 블록 생성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해시레이트가 떨어지면 채굴 난도가 낮아져 블록 생성이 쉬워진다. 블록 생성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비트코인 공급량을 제어하고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균형자 역할을 한다.
BCG 종목이 물색되다
지난 주말 겨울 장세에 팔리던 블록체인게임(BCG)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하기도 했다.
엑시인피니티(AXS)가 전주 대비 20.1% 올랐고, 게임 내 토큰인 SLP가 전주 대비 53.5% 급등한 것을 시작으로 피트니스 게임 스테픈(GMT)이 전주 대비 17.3% 올랐고 갈라(GALA)가 전주 대비 33.7% 올랐다.
메타버스(가상공간)계 게임에서는 샌드박스(SAND)가 전주 대비 8.2% 올랐고 디센트럴랜드(MANA)가 6.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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