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 Holdings Ltd.)는 향후 6개월 동안 약 5억 달러(약 6,475억원)를 투자하여 세계 최고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중 하나가 될 계획이다.
테더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인터뷰에서 “회사가 자체 채굴장 건설과 다른 회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더는 앞서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업체 노던데이터AG에 610만 달러의 신용시설을 제공하고 올해 9월 이 회사 지분을 인수했다. 테더는 우루과이, 파라과이, 엘살바도르에 각각 40~70MW 용량의 비트코인 채굴을 건설할 것이다.
아르도이노는 테더가 직접 운영하는 채굴 사업이 2023년 말까지 120메가와트에 달하고, 2025년 말까지 450메가와트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조치로 테더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전체 컴퓨팅 파워의 1%를 차지하게 되어 세계 20대 비트코인 채굴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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