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사는 초기 투자자나 직원으로부터 2억 8,500만 달러(약 3751억원) 상당의 이 회사 주식을 환매할 계획이다. 코인포스트가 11일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평가액은 약 113억 달러가 된다. 투자자에게는 보유 주식의 최대 6%까지만 팔 수 있다는 제한이 있는 형태다.
리플사도 이 같은 움직임을 인정하고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비용과 세금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5억 달러(약 6581억원)를 자사주 매입 과정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RSU는 일반적으로 계속 근무 등의 조건에 대한 종업원에 대한 보수나 보상으로서 제공되는 것으로, 조건 달성 후에 실제 주식이나 현금과 교환할 수 있는 것이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이 회사가 대차대조표상 현금 약 10억 달러(약 1조 3163억원) 이상과 XRP를 중심으로 하는 암호화폐를 250억 달러(약 32.9조원)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도,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고 계속하고 있다.
갈링하우스 CEO는 규제상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주식 상장 예정이 당분간 없다고도 했다. 리플사는 싱가포르, 홍콩, 영국, 두바이 등 보다 규제가 뚜렷한 곳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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