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규제 당국과 차질을 빚었음에도 BNB는 489.50 달러까지 급등 .. 강세 모멘텀을 뒷받침하는 것은?

바이낸스가 규제 당국에 차질을 빚었음에도 BNB는 489.50달러로 최근 2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9일 전했다.

BNB 가격은 지난 3월 8일 489.50달러로 2년 최고치를 기록, 30일 만에 50%나 급등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더 넓은 시장에서의 상승이 견인했을 수도 있지만, BNB를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 기준 3위의 암호화폐로 확고히 했다. 일부 거래자들은 BNB의 가격이 5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하지만, 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까?

바이낸스와 CZ의 미래는 BNB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특히 2023년 11월 바이낸스의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인 창펑 자오(CZ)가 불법 행위에 연루된 거래소 이용자들이 거래소를 통해 ‘도둑맞은 자금’을 송금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에 대해 미국 연방법원과 항소 계약을 체결한 후 BNB가 현재 수준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의심했다. 당시 CZ는 가치의 일부가 바이낸스 거래소 생태계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BNB 토큰의 미래에 의구심을 던지며 CEO직에서 물러나기로 합의했다.

CZ의 재판은 아직 선고를 기다리고 있지만, 바이낸스가 2023년 12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합의했다는 사실은 BNB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바이낸스는 컴플라이언스 및 감사위원회를 포함한 공식화된 기업지배구조를 이행하도록 의무화되었다. 한편, CZ는 그의 선고일까지 미국에 남아 있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암호화폐 거래량이 12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증하면서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일부 주요 거래소에서 여러 차례 정전 사태가 발생해 각계의 비판이 일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 @Rampage_Calls는 소셜미디어에서 코인베이스의 잦은 정전 사태를 개탄했고, 바이낸스 거래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마니아이자 전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비제이 보야파티는 코인베이스가 시장 랠리 과정에서 유동성을 공급하지 못하는 것을 한때 제대로 된 구조가 없어 해킹으로 이어질 때까지 시장을 지배했던 파산한 거래소인 마운트곡스에 비유했다. 비제이는 2017년 주기 동안 거래소를 괴롭혔던 유사한 문제를 거론하며 코인베이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에게 “이를 최대한 빨리 고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어떻게 보면, 바이낸스의 성공의 일부는, 적어도 코인베이스와 비교할 때,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량에서의 리더십을 주도하는 강력한 거래 엔진과 서버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이러한 움직임은 거래 수수료 인하와 거래소의 토큰 출시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으로부터 이익을 얻기 위해 사용자들의 매수를 유도한다.

BNB 랠리는 BNB Chain 활동 증가로 뒷받침

그러나 BNB의 효용의 상당 부분은 BNB 체인에서 발생하므로 네트워크 활동을 분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총 가치잠금(TVL)으로 측정한 네트워크의 스마트 계약 예치금은 BNB 기준으로 지난 30일 동안 7% 감소하였다.

*BNB 체인의 전체 잠금 가치(TVL), BNB. 출처 : 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BNB체인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S)에 1280만BNB가 입금됐으며, 이는 2023년 초 기록한 1,940만 BNB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비교를 위해 이더리움 네트워크 TVL은 지난 30일간 ETH 기준으로 3% 증가한 반면 솔라나는 같은 기간 20%의 TVL 상승률을 기록했다.

NFT 마켓플레이스 및 탈중앙화 금융(DeFi) 애그리게이터와 같은 특정 디앱은 큰 예금 금액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 있다. 따라서 거래량 활동을 측정하는 것은 네트워크 사용에 대한 더 나은 측정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