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업체 카이코 리서치는 비트코인이 현재 기록적인 랠리를 펼치는 동안 매일 약 1,500개의 새로운 ‘백만 달러 지갑’이 생성된다고 지적했다.
이 지갑들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디지털 주소다. 네트워크는 외부에 개방돼 있고 어떤 중앙화된 중개기관에 의해서도 제어되지 않기 때문에 각 지갑이 보유한 토큰 수와 같은 데이터를 외부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1월 미국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이후 수요가 극도로 강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70% 급등했다.
하지만, 현재 일일 추가되는 백만 달러 지갑 수는, 매일 4,000개 이상의 지갑이 백만 달러 문턱을 넘었던 2021년 이전의 강세장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날은 3월 1일로 1,691개의 지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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