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더블록에 따르면 투자기관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상승 궤적을 회복하며 2025년 말까지 150,000달러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번스타인 보고서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가 반감기 후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 때 채굴 계산력이 조정되고 ETF 유입량이 회복될 것이다. 또한 현물 비트코인 ETF와 증권사, 독립투자자문사의 통합은 비트코인에 대한 구조적 수요를 계속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15만 달러의 사이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반감기는 암호화폐 가격의 상당한 변동성과 관련이 있다. 직접적인 원인과 결과 관계는 아니지만, 이러한 사건은 종종 비트코인 시장에서 상당한 상승세를 타기 전에 발생했다.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새로운 수요 없이는 반감기 자체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채굴자들은 반감기 이후 블록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덜 벌게 되므로 시장에 팔 수 있는 양도 줄어들지만 이러한 잠재적인 매도 압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게 감소했다.
“예를 들어, 현재 가격에서는 채굴자들이 매일 약 5천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일일 비트코인 거래량의 0.12%에 불과하다. 따라서 매도 압력의 감소는 더 이상 반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의미 있는 논거가 되지 못한다. 매 사이클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끄는 것은 항상 새로운 수요 촉매제라고 믿는다.”
분석가들은 “2020/21년 사이클에서 테슬라, 스퀘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팬데믹 이후 유동성과 기업의 비트코인 구매를 예로 들며 수요 촉매제는 종종 반감기 이벤트 이후 새로운 공급 감소와 동기화되어 왔다”며 “이번 사이클은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과 주요 글로벌 자산 운용사가 수요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감기는 오는 20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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