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주목받으면서 밈코인이 팔리고 있다 .. 밈 시즌은 끝났는가?

시장에서 실적이 저조한 암호화폐로는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등의 밈코인이 있으며, 이는 지난주 해당 부문을 상승시킨 모멘텀에서 벗어난 것을 강조한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7일 전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밈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2.7% 감소한 554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봉크(BONK)로 지난 24시간 동안 시장가치가 6% 하락했다. 플로키(FLOKI)가 3.3% 하락하며 뒤를 이었고, 밈코인(MEME)은 같은 기간 3% 하락하며 3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기준 대표 밈 토큰인 DOGE는 이날 2.1%의 가격 하락률을 보이며 시가총액이 227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DOGE는 여전히 밈코인 부문 전체 시장 점유율의 거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사인 SHIB도 이날 2.4% 하락하여 시가총액이 142억 9000만 달러로 줄어들어 2위의 인기 밈코인 자리를 굳혔다.

밈코인이 하락한 이유 몇 가지를 살펴보자.

알트코인 시장구조 취약

역사적 관점에서 강세장은 통상 알트코인 랠리에 의해 주도된다. 다만 현재 밈코인 가격 조정에 따라 2023년 10월부터 시작된 랠리 이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인 TOTAL3가 하락을 경험했다.

아래 차트를 보면, TOTAL3는 4월 첫째 주 이후 15% 감소한 6,61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하락은 아래와 같이 주간 차트에 하강 평행 채널의 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솔라나를 기반으로 한 밈코인 광풍이 한창일 때 70을 넘어선 뒤 과매수가 되면서 트레이더들은 이익을 기록했다.

RSI가 70을 넘으면 알트코인이 고평가되고 있었다는 의미이므로 추세 반전 또는 정정 후퇴에 착수했다.

알트코인은 여전히 하향 평행 채널 내에서 TOTAL3의 하향 움직임으로 확인되는 연장된 하락 추세를 추구하고 있다. 알트코인의 가치는 지난 7주 동안 89에서 62로 움직였으며, 이는 시장 상황이 여전히 하락을 선호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TOTAL3가 6600억달러로 하락 채널의 상한선을 넘지 못하면 주요 밈코인을 포함한 알트코인은 앞으로 몇 주간 조정을 이어갈 수 있다.

밈코인 거래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와 같이 밈코인 주간 거래량은 3월 초부터 감소하고 있다.

듄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포함한 모든 블록체인의 밈코인 거래 흐름은 최근 3월 최고치인 약 9억 9,855만 달러에서 5월 3일로 끝나는 주에 1억 9,188만 달러로 81% 감소했다. 이는 최근 해당 부문에 대한 거래자들의 관심이나 신뢰가 떨어졌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