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통화 그룹(DCG)의 수익은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2024년 1분기에 51% 증가한 2억 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10일 전했다.
암호화폐 기업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억 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의 수익은 1월 ETF로 전환된 이후 비트코인 펀드에서 174억 달러의 유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분기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자산 관리자는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1억 5,6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여 관리 중인 자산의 손실을 상쇄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유출은 더 낮은 관리 수수료를 제공하는 비트코인 ETF 발행자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발생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관리 수수료로 1.5%를 부과하는 반면,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BITB)와 같은 다른 펀드는 0.2%를 부과한다.
DCG는 서한에서 “그레이스케일은 ETF 경쟁 심화와 함께 자금 유출을 예상했지만 GBTC로 인한 1분기 수익은 우리 기대치를 초과했다.”라고 밝혔다. YCharts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 9일 현재 GBTC 관리 자산은 총 181억 달러가 넘는다.
DCG 산하의 다른 사업들도 분기 동안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채굴 풀 파운드리의 수익은 스테이킹 서비스 및 장비 판매에 힘입어 35% 증가한 5,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플랫폼 루노는 거래량 증가로 인해 매출이 46% 증가한 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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