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암호화폐 시장동향 .. 비트코인 ETF 심사 판단 연기로 BTC 급락, 2일 전의 상승분 뱉어 · 이더리움 데드크로스 가능성 등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8월 3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68달러(0.48%)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15.6포인트(0.11%) 상승 마감했다.

오늘 21시 30분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앞두고 보유고 조정 매도가 선행됐다.

암호화폐 시황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4.11% 하락한 1BTC=26,078달러로 한때 5% 이상 급락했다.

BTC/USD 주봉

확정된 지 얼마 안 된 월봉은 2연속 음봉을 보이며 50 SMA를 밑돌았다. 25,000달러의 지지선이 무너지면 21,000달러 수준도 시야에 들어오는 상황이다.

최근 암호화폐 시세에서는 리플 재판 결과에 따른 XRP 급등→급락을 겪는 것처럼 시장 심리 개선에 시간이 필요함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블랙록을 포함한 7건(BlackRock, VanEck, WiseOrigin, Invesco, Galaxy, WisdomTree, Bitwise, Valkyrie)의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해 충분한 심사시간 확보를 이유로 심사 판단 연기를 발표했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그레이스케일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ETF 전환 재판에서 SEC에 승소하면서 급등세를 보였지만 다시 뱉어냈다.

다만, 비트코인 ETF는 지금까지도 최종 판단 기일까지 심사 판단을 지연시키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번 타이밍에서의 ETF 승인은 포함하고 있지 않아, 가격 하락의 빌미로 사용되었다는 견해도 있다.

연기로 인해 10월 17일까지 45일간의 유예가 더 주어지는데 심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종 기한인 ‘최대 240일’까지 지연될 공산이 크다. 이번 케이스에서는 2024년 3월이 된다.

다만 그레이스케일 재판 결과의 영향은 암호화폐 현물 ETF를 둘러싼 SEC의 판단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갖는다.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확신도가 높아지면서 승인 확률은 65%에서 75% 정도까지 상승했다”고 내다봤다.

이더리움 데드크로스

현재 1650달러 전후로 거래되고 있는 이더리움(ETH)은, 단기(50일) 이동 평균선이 장기(200일) 이동 평균선을 밑도는 약세 시그널, 데드크로스 성립이 가까워지고 있다.

ETH/USD 일봉

이더리움에서는 출시 이후 6회의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지만, 그 중 장기의 약세지표가 된 것은 3회뿐이다. 데드크로스는 단독의 지표로서는 신뢰할 수 없다.

이더리움에서는 2018년 4월 11일, 2021년 8월 2일, 2022년 1월 28일에 데드크로스가 확인된 후 12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2자리의 하락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후, 트레이더가 12개월간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면,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반대로, 1회째, 3회째, 4회째의 데드크로스 후에 12개월간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면 3자리수의 가격 상승을 놓치게 되었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상승했고, 데드크로스 발생 후 3~6개월 이내에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이와 같이 데드크로스는 단독의 지표로서는 신뢰할 수 없지만, 이번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것 같아지고 있는 것은 이더리움의 옵션 시장의 약세 전망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이용 감속에 대한 근심한 우려와 일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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