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레이어 2 스택스(STX), 9시간 정도 블록 생성 정지

비트코인 레이어2 네트워크 스택스(STX)는 14일 블록 생성이 약 9시간 동안 중단되면서 혼란을 겪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5일 전했다.

이 영향으로 STX토큰의 가격은 한때 12% 하락했다.

이번 문제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재편성(reorg)과 마이너(채굴자)의 행동에 기인한 것 같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때때로 이전에 확인된 블록이 비활성화되는 재편성이 이뤄진다.

비트코인 재편성은 2021년·2022년에도 발생한 바 있다. 재편성이란, 「2개 이상의 마이너가 거의 동시에 유효한 블록을 발견했을 경우, 각각의 블록이 네트워크의 다른 부분에 전파해, 체인이 분기하는 일이 있다 .보통 네트워크 전체가 가장 긴 체인을 유효한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한쪽 체인이 다른 쪽보다 길어지고 짧은 쪽 체인은 포기된다. 이 과정이 “재편성”이라고 불린다.

드문 상황이기는 하지만 발생하면 스택스와 같은 비트코인 상에 구축된 애플리케이션이나 스케일링 네트워크를 혼란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번, 블록 높이 #847849의 블록이 「스테일 블록」이 되어 있었다. 비트코인 개발자 모노나우트에 따르면 스테일 블록은 “컨센서스는 유효하지만 마이너가 같은 높이의 다른 블록을 채굴하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메인 체인의 일부는 아니다”라고 한다.

a stale block is consensus valid, but not part of the main chain because miners chose to build on a different block at the same height

i.e. blocks on the losing side of a chain split

people sometimes incorrectly call them "orphan blocks", but that's actually a different thing
— mononaut (tx/acc) (@mononautical) June 14, 2024

이후 마이너 업데이트를 통해 블록 생성은 복구됐지만 스택스의 공동 개발자인 무닙 알리는 새로운 합의 메커니즘에 초점을 맞춘 이번 스택스의 ‘나카모토 업그레이드’는 포크 가능성을 배제하고 비트코인 재편성의 영향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A Bitcoin reorg caused slow block production on Stacks today until various miners could update.

This type of block slowness is not an issue in Stacks Nakamoto new consensus (as no forks). That’s why Nakamoto has been the sole focus for dev activity.

All miners are back! 🟧🫡
— muneeb.btc (@muneeb) June 14,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