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TX 파산 고문은 이번 주 금요일 델라웨어주 법원에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바이비트(Bybit Fintech Ltd)와 자회사 2곳을 고소했다. FTX가 챕터11 파산보호 신청 직전 플랫폼에서 출금했던 약 9억 5300만 달러(약 1조 2,584억원) 상당의 현금과 암호화폐 자산을 회수하기 위한 목적이다.
바이비트 산하 투자부문인 미라나는 대부분의 FTX 고객에게는 없는 특별한 “VIP”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이러한 특권을 이용하여 FTX 붕괴 시 자산의 대부분을 FTX 플랫폼에서 출금했다. 미라나는 FTX 고객들이 출금을 위해 줄을 서 있을 때 FTX 직원에게 출금 요청을 들어달라고 압력을 가했다.
같은 피고의 또 다른 종속회사는 타임리서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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