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vs 마이크로스트래티지주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 ETF는 이 회사 주식의 매력을 줄이지 않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블룸버그TV 취재에서 발언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2일 전했다.
내년 SEC가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을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동안 비트코인 ETF의 대체품으로 여겨졌던 이 회사 주식의 투자적 매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이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 174,530 BTC(업빗 기준 약 10.38조원)를 보유하고 있다.
세일러는 동사 주식의 메리트에 대해 “비트코인 ETF는 레버리지가 없어 수수료가 든다. 반면 우리(주식)는 레버리지를 제공하지만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며 “비트코인을 롱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고성능 ETF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사의 주가는 금년의 비트코인 가격 회복에 수반해 올라 연초 이래 300%상승하는 높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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