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가치가 없다”며 잦은 비판을 반복했다. 그의 발언은 오늘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나온 것으로, 자신이 이끄는 은행이 블랙록의 예비 ETF의 AP로 지목됐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이다. 이를 더블록이 11일 전했다.
다이먼은 TV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실제 사용 사례는 성매매, 조세 회피, 자금 세탁 방지, 테러 자금 조달 등이다. 비트코인을 사고 파는 경우에는 가치가 없다”라 덧붙였다.
암호화폐에 강력 반대
비트코인에 대한 다이먼의 비판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작년 말, 그는 상원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자신이 정부라면 암호화폐를 금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암호화폐, 비트코인 등에 대해 항상 깊게 반대해왔다. 내가 정부라면 폐쇄할 것이다.”
그의 견해는 한동안 일관되었다. 다이먼은 2021년에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블랙록은 지난달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안된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서류를 업데이트하며 제인스트리트 캐피털과 JP모건 증권을 AP(중개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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