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비츠 4일 소식.
밈(meme) 분야에 집중하다 보면 최근 밈 그림마다 공통 로고인 비니가 등장한다. 이 비니는 솔라나 체인의 meme 코인 WIF에서 유래한 것으로 분홍색 비니를 쓴 시바견이다.
현재 버드아이 데이터에 따르면 WIF 가격은 현재 1.75달러에 달했다(몇 시간 흘러 지금은 1.57 달러). 가격 외에도 WIF의 시가총액은 일시에 10억 달러까지 치솟아 솔라나 역사상 가장 빠른 10억 달러의 밈 코인이 되었다. WIF의 24시간 거래량은 USDT를 넘어섰고, 3월 3일 시가총액은 17억 달러로 BONK를 직접 추월했다.
솔라나의 치열한 밈(meme) 싸움에서 WIF가 두각을 나타낸 이유는?
커뮤니티도 없고 스토리 없지만, WIF의 만배 여행
WIF는 자수성가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WIF가 도대체 무슨 서사인지 논하자면, 아마 시바견 머리에 이 뜨개질 비니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2019년 12월 하순 e스포츠 단체와 유명인들 사이에서 다양한 로고와 이미지를 비니에 추가한 이미지가 프로필 사진으로 트위터에 유행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시작…. WIF는 4개월도 안 돼 만 배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WIF 발행 과정은 잠잠했고, 버드아이 데이터에 따르면 WIF는 지난해 11월 20일 0.00016달러에 개장했다. 하지만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첫 번째 트윗은 12월 29일로 원본이 아닌 리트윗이었다.
WIF의 가격곡선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중후반부터 상승하기 시작했고, 공식적인 추천도 이 시기에 이뤄졌다.
실제로 WIF는 오픈 이후 현재까지 큰 폭의 하락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솔라나의 밈시즌을 맞아 백배 천배 코인이 속출하고 있어 WIF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낸스는 1월 18일 WIF의 1~50배 USDT 무기한 선물을 시작한다고 발표했고, 이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백팩(Backpack)도 1월 24일 WIF 현물 거래를 시작했다.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인 아서 헤이즈는 “아서 헤이즈: 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바닥을 찍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글에서 “비트코인이 35,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바닥을 치고 솔라나와 WIF를 계속 사들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요 인플루언서들의 외침 외에도 WIF가 실제로 만배 여행을 시작한 시점은 3월 1일. 로빈후드가 WIF 거래 지원을 발표하자, 삽시간에 WIF 마니아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 마니아들도 WIF로 눈을 돌렸다. 당시 룩온체인에 따르면 한 새 지갑은 바이낸스에서 16,160 SOL(215만 달러)을 인출하고 평균 가격 0.8871달러에 243만 개의 WIF를 구입했다고 한다.
덕분에 WIF는 1달러를 무난히 돌파했다. 이어 3월 2일 아서 헤이즈도 WIF 상승을 재촉하며 2달러 돌파 가능성을 시사했다.
DOGE!
WIF의 시바견 이미지와 로빈후드 출시 이후 급부상한 진로는 도지코인(DOGE)을 떠올리게 한다.
DOGE는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진입하는 길잡이 역할을 했다. 2019년 게임스톱과 AMC 주식전쟁 때 로빈후드와 여러 미국 본토 증권회사들이 잇달아 GME, AMC 등의 주식 개점을 폐쇄한다고 발표했고, 이 주식들을 매입할 수 없게 되자 개인투자자와 대량의 자금이 강아지 밈화폐를 겨냥하기 시작했다.
도지코인이 출시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앱스토어 무료 순위 1위를 차지한 로빈후드에서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어냈다. 당시 개코인 최고 가격은 0.0875달러까지 치솟아 1014%나 올랐다.
로빈후드와 도지코인의 상호 성과는 개미투자자들의 밈에 대한 관심이 각별히 쏠렸고, WIF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DOGE와 달리 WIF의 발전 경로에는 무언가 빈 듯한 느낌이 있다.
블록비츠는 WIF의 공식 트위터를 대충 훑어봤지만 공식적으로는 현재까지 별다른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트윗 빈도는 잦지만 단순히 관련 이슈를 리트윗하거나 모자를 쓴 시바견 밈 그림을 게시하는 내용들이다. 첫 트윗이 계약보다 한 달 늦은 것은 물론 2023년 4월 개설된 계정이라는 두 개의 공백이 정말 개발자의 계정인가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역시 ‘편한 운영’이밈 프로젝트만의 특권인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WIF 가격은 계속 상승 추세를 보였고, 1월 18일 바이낸스, 3월 1일 로빈후드 출시로 토큰 가격 상승을 확실히 이끌었지만, 그 이전에는 WIF는 조용히 가격 상승을 시작했다. 별다른 이유도 없이 말이다.
지난해 12월 18일 룩온체인에 따르면 한 거래자는 WIF에 투자해 평균 가격 0.01137달러에 1986만 WIF를 구입해 닷새 만에 147만 달러(약 19.5억원)를 벌어들였다. 이후 WIF는 2월 27일까지 24시간 62.0%의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밈에게는 불필요한 조사나 연구를 하지 않고 감정에 따라 참여감을 얻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가 왜 급등했는지 여전히 의문점이 많고, 블록비츠는 독자들에게 투자에 신중하고 위험을 선별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상기시킨다. 하지만 가격 오르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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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에 두 마리의 고래가 8,408억 PEPE를 매수 .. 이는 약 490만 달러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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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코인 일정 모아보기(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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