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분석가 : 덴쿤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인플레이션이 다시 발생

지난 9일 더블록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는 “덴쿤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을 다시 인플레이션시켜 ‘울트라사운드(가치 또는 구매력의 급격한 하락(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산)’ 화폐로서의 특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요일 발표된 크립토퀀트 보고서에 따르면 덴쿤 업그레이드로 인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거래 비용 감소로 인해 이더리움 소각량이 머지(The Merge)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로 떨어졌다. 머지는 이더리움이 작업증명(PoW) 합의 메커니즘에서 지분증명(PoS) 합의 메커니즘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말한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공급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머지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덴쿤이 업그레이드 이전에는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활동량이 높을수록 소진된 수수료가 높아져 이더리움 공급량이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소각된 총 수수료 금액은 네트워크 활동량에서 벗어났다”라고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보고서는 현재의 네트워크 활동 속도에서는 이더리움이 다시 디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울트라사운드” 화폐로서의 이더리움에 대한 이야기는 아마도 죽었거나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높은 네트워크 활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