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두 소식통에 따르면 해리스 미 부통령 측은 게리 겐슬러 미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후임을 검토하고 있다.
두 사람의 후임으로는 조지타운대 법대의 크리스 브루머 교수와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 에리카 윌리엄스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들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겐슬러보다 낙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는 겐슬러를 교체하겠다는 공개적인 약속도 하지 않았고, 브루머, 윌리엄스 또는 다른 잠재적 후보들에 대한 고려도 불확실하다. 현재 해리스 는 입후보 기간이 짧고 다른 정책 이슈들이 남아 있어 투표에 더 집중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현재 누가 유력할지는 불분명하다”며 “해리스 캠프는 선거를 앞두고 암호화폐에 대해 지나치게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암호화폐를 ‘사기극’으로 여기는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표심을 잃으면서 실제 새로운 유권자를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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