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황 보고서
암호화폐 운용회사 그레이스케일은 1일, 2023년 11월판의 시황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일 전했다.
11월은 비트코인(BTC) 가격이 계속 상승해, 그 영향은 암호화폐 시장에 폭넓게 파급되었다고 지적. 그러면서 2024년은 여러 조건이 겹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에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11월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와 미국 경제의 하드랜딩(경기 급감속) 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느슨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점이 암호화폐 시세 상승으로 이어진 한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3년 130% 상승했으며 주요 자산 중 가장 성능이 높은 자산 중 하나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향후 예측
한편, 특히 단기적으로는, 롱 포지션(매수주문)의 상황으로부터, 새로운 가격 상승은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 주요 암호화폐는 그동안 크게 상승했으며, 긍정적인 요소는 가격에 이미 포함돼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 미국 경제 급감 속도, 미국 금리인상 재개 또는 예상보다 적은 금리인하, 비트코인 현물ETF 심사 지연 등 올해 상승세를 꺾는 리스크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그레이스케일은 금융시장이나 경제의 중심적인 시나리오가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 시각을 뒷받침하는 것이 비트코인 수급이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투기꾼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하 그래프의 「Short-term Bitcoin Holders(좌축축)」가 단기 보유자의 점유율이다.
또 그레이스케일 분석에서도 비트코인 상당수가 매각 속도가 느린 계정에 의해 보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에는 비트코인 반감기도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기관투자가들이 새롭게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차질과 개인투자자 등의 신규 진입이 겹치면 2024년 비트코인 가격에 상승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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