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자산운용사 ETC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의 비트코인 시장 노출은 2020년 10월 이후 볼 수 없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를 더블록이 129일 전했다.
안드레 드라고쉬 ETC 그룹 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암호화폐 헤지펀드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손을 놓았다”며 “지난 20 거래일간 비트코인 시장 노출을 202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인 0.37로 줄였다”고 말했다.
드라고쉬는 암호화폐 헤지펀드 산업이 방향성과 시장 중립성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전략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익스포저 하락의 주요 요인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비트코인을 벤치마크로 하는 이들 암호화폐 헤지펀드의 총 순 장기 익스포저가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라고 더블록에 말했다.
헤지펀드의 익스포저 축소는 ETP 유출과 일치한다
드라고쉬는 헤지펀드의 비트코인 노출 감소가 암호화폐 ETP 순유출 지속과 맞물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헤지펀드 포지셔닝은 일반적으로 매우 경기순응적이며, 이는 그들이 종합적으로 시장 타이밍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한 번 더 랠리를 시작하면, 그들은 시장으로 다시 되돌아올 수 있으며, 이는 다가오는 상승에 중요한 요건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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