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세청, 올해 10대 사건 중 4개가 암호화폐 관련

미국 국세청(IRS) 범죄수사국은 2023년 조사한 ‘가장 두드러지고 주목받는’ 상위 10개 사건 목록을 발표했으며, 이 중 4개 사건은 암호화폐와 관련이 있다. 이를 더블록이 13일 전했다.

목록에서 8위를 차지한 암호화폐 창업자인 “브루노 블록”은 4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아미르 브루노 엘마아니는 2017년 온라인 데이터 저장 플랫폼의 유틸리티 토큰 역할을 하도록 설계된 오이스터 펄(Oyster Pearl)이라는 암호화폐를 출시했다.

국세청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엘마아니는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았고, 2018년 국세청에 소득이 없다고 신고했다”며 “그러나 2018년 엘마아니는 요트 여러 대 구입에 1000만 달러, 탄소섬유 복합업체에서 160만 달러, 주택 개량 매장에서 수십만 달러, 주택 두 채 구입에 7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엘마아니는 징역 48개월을 선고받고 55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목록에서 7위를 차지한 실크로드 사기 피고 제임스 중은 34억 달러가 넘는 암호화폐를 압류하고 몰수한 후 1년 1일을 선고를 받았다.

4위 자리에는 비트코인 자금 세탁 계획을 운영한 혐의로 8년형을 선고 받은 뉴햄프셔 남성이 있었다. 국세청은 이안 프리먼이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교환함으로써 다양한 온라인 사기로부터 천만 달러의 수익을 세탁하는 것을 도왔다고 밝혔다. 프리먼은 96개월의 징역과 2년의 감독 하에 석방되었다. 그는 또한 희생자들에게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목록의 3위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피해자들이 출시되지 않은 암호화폐에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도록 설득한 사기극인 원코인의 공동 설립자였다. 칼 세바스찬 그린우드는 20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약 3억 달러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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