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등은 23일 암호화폐 업계의 취약성이 종래형 은행의 유동성에 가져오는 리스크에 대한 성명을 발표. 암호화폐 기업과 거래하는 은행에 대해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4일 전했다.
성명은 연준 및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미 통화감독청(OCC)이 연명으로 낸 것이다. 또한 새로운 리스크 관리 원칙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유형의 기업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억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기하고 있다.
연준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은행에 가져올 유동성 리스크로 주로 다음을 꼽았다.
–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은행에 예치하는 예금 중 해당 암호화폐 기업의 고객을 위해 예치되는 예금
– 스테이블코인 관련 준비금이 되는 예금
우선 암호화폐 기업 고객을 위한 예금에 대해서는 그 안정성이 암호화폐 시장의 사건이나 언론 보도 및 암호화폐 보유자가 시장 뉴스 등에 반응할 경우 설치 파동 등 급격한 자금 유출이나 유입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이 같은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험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예금보험과 관련해 고객에게 부정확한 설명을 하고 있을 경우 악화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2022년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가 암호화폐 관련 금융상품 등에 대해 FDIC의 보험이 적용되는 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설명을 했다며 즉각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다음으로 연준들은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이 되는 예금에 대해서는 해당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 해당 코인의 구조에 대한 신뢰성, 코인 발행자의 준비금 관리 관행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예상치 못한 시장 혼란 등으로 인해 급속히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지적은 2022년 5월 무담보 스테이블코인의 옛 UST가 가격 괴리로 폭락한 사건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 관리 권장]
연준 등은 이상의 리스크를 고려하여 암호화폐 기업의 자금을 취급하는 은행은 유동성 리스크를 감시하고 리스크 수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예로는 암호화폐 기업의 예금에 대해 다음과 같은 대응을 들고 있다.
– 예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여 예금이 예측 불가능한 시장 변동에 영향을 받는 정도도 이해한다.
– 복수 암호화폐 기업 자금의 상호 연관성 및 그에 관한 유동성 리스크 평가
– 예금에 관한 유동성 리스크나 변동성을 긴급 시 자금 조달 계획에 통합하는 것
– 암호화폐 기업에 대해 엄격한 리스크 평가를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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