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암호화폐 시장 동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황]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대비 +1.42% 오른 23,553달러로 반등했다.

23,800달러 부근의 저항선에서는 되돌아와 매도 압력이 강해지는 것도 상정되지만, 경제 지표 발표 직후에 연동 경향에 있는 미주 지수와의 상관 계수는 저하되고 있다. 미 SEC(증권거래위원회)가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홍콩의 동향이 플러스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는 올해 6월을 목표로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요건과 개인투자자의 암호화폐 거래를 인가하는 초안을 20일 공개했다. 중국이 특별행정구로 자리매김하는 홍콩을 암호화폐 중심지를 지향하는 구상을 내세우고 있어 인가되면 차이나머니 유입도 전망된다.
이더리움(ETH)도 전일대비 +2.32% 오른 1639달러까지 회복됐다. 전주 대비 11.7% 하락으로 크게 떨어졌던 솔라나(SOL)도 전일대비 +1.56% 상승하며 반등했다.
솔라나는 최신 발리데이터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생해, 블록의 파이널라이즈가 대폭 지연. 일부 발리데이터가 다운그레이드(v1.14→v1.13)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다운그레이드에서는 해결에 이르지 못하고, 「재기동」을 향한 거버넌스 투표 등의 프로세스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혼란을 초래했다. 한국 시간 15시경에는 트랜잭션 검증을 정지했지만 이후 복구했다.
솔라나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Move to Earn)인 스테픈(GMT)과 Walken에서 SOL 및 관련 토큰이 일시 송금 불능 상태에 빠졌었다.
이번 장애 발생 요인으로는 클러스터 불안정성을 들 수 있는데, 솔라나 스테이터스는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 복구까지 시간이 소요된 점에 대해서는 그만큼 분산화가 진행된 대가라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다.
솔라나에 관한 대규모 장애는 지난해에도 종종 발생해 문제시돼 왔다. 그 대부분은 자동 프로그램(bot)에 의한 트래픽 급증으로 네트워크 용량이 압박되어 일어난 것으로 여겨진다.
[파산기업이 자산 매각을 앞두고 있다]
온체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파산 신청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보이저디지털은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통해 보유자산 청산(매각)을 하고 있다. 대량 송금은 이달 14일 이후 확인됐다.
Lookonchain의 데이터 목록에 따르면 이더리움(ETH)과 시바이누(SHIB) 토큰이 최대 규모다.

보이저는 2022년 6월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Three Arrows Capital에 대해 대출하던 약 1조원 암호화폐가 회수불능(3AC 채무불이행)에 빠졌고 이후 파산했다. 부채 총액은 10억 달러 ~ 100억 달러로 채권자는 10만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재건 계획을 진행하는 가운데 2022년 12월에는 바이낸스 US(미국법인)와 10억 2200만달러의 자산 매매 계약을 체결, 2023년 4월 18일까지 자산 매각 거래를 완료할 방침을 발표했다. 2022년 9월에 실시된 자산 매각 경매에서 낙찰된 것이지만, 미 SEC(증권거래위원회)는 「연방 증권법 위반」이라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Three Arrows Capital(3AC)의 파산절차를 담당하는 청산회사 Teneo사도 청산과정의 일환으로 약 200억원 상당의 NFT 매각을 단행했다. 청산 대상에는 고액 디지털아트인 Crypto Punks(약 150억원 상당)와 Bored Ape Yacht Club(BAYC), Fidenzas, Ringers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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