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인포스트는 암호화폐 시장동향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NY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달러(-0.18%) 하락했고 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5달러(+0.4%) 상승하며 다소 반등했다.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에 따른 금융긴축 장기화 우려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경제 경착륙에 대한 경계감은 뿌리 깊다. 이날 발표된 ADP 고용 리포트에서도 시장 예상을 웃돌고 있었다.
이번 주 금요일 고용통계, 14일 CPI(미국 소비자물가지수), 2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가 강해질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황]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대비 -1.81% 하락한 21,79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의 시세는 시장 관계자가 주요 경제 지표나 요인 발언에 좌우되기 쉽고, 비트코인은 달러 지수나 미국 주식 지수를 추종할 만한 주체성이 부족한 가격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21,500달러의 서포트 라인이 무너지는 것 같으면, FTX 파탄전에 옥신각신하고 있던 범위 하한(1 BTC=18,000~19,000달러)까지 내림세를 강하게 할 우려도 있을 것 같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의 고공행진과 미 연준의 강경파 발언 등으로 금융 시세 전체에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자세가 강해지고 있어 연초 이후 크게 상승했던 알트코인을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하는 등 자금 이탈이 현저한 상황이다.
9일 실버게이트 은행의 업무정지 및 사업청산 발표 여파로 모회사(지주회사) 실버게이트캐피털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폭락했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미국 대형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와의 은행거래 관계를 종료할 것으로 알려진 것도 시세의 중석이다. 제미니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2일 ‘재무제표 등에서의 연차보고서를 기한 내에 제출할 수 없다’고 발표했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대형 거래소 FTX 파탄 여파로 실버게이트의 고객 예치 자산이 급감, 자산 매각에서도 손실이 커지면서 규정된 자기자본비율을 밑돌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기자본비율은 총자본 중 순자산이 차지하는 비율로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마운트곡스, 9년 만에 비트코인 상환]
마운트곡스 최대 채권자인 마운트곡스인베스트먼트펀드(MGIF)는 올 9월까지 상환 예정인 비트코인에 대해 매각하지 않고 보유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관계자를 인용해 밝혔다.
마운트곡스(Mt.Gox)는 당시 약 4600억원의 암호화폐 부정유출 사건을 일으켜 2014년 2월 경영파탄을 맞은 암호자산 거래소다.
암호화폐 거품이 발생한 2017년 11월에는 도쿄지방법원의 결정에 따라 채권자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파산절차를 취소하고 파산시 환율로 현금 반납이 아닌 BTC 그대로 배당이 가능한 민사재생법 절차로 이행. 21년 10월 회생계획안이 인가됐다.
마찬가지로 ‘조기 일괄 변제’를 선택해 비트코인 보유 계속 의향을 나타낸다고 알려진 2대 채권자 비트코이니카(Bitcoinica)와 합치면 상환 예정 총액 중 약 20%에 해당하는 약 30,000 BTC의 매도 압력 우려는 후퇴했다.
Bitcoinica는 Mt.Gox 계좌를 보유하고 있던 뉴질랜드 거점의 암호화폐 거래소다(현재는 폐쇄). MGIF는 소프트뱅크 그룹 산하의 미 투자 회사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의 한 부문.
변경통지서에 따르면 변경된 등록기한인 3월 10일 이후 신속하게 채권자에 대한 변제를 실시하겠다고 돼 있어 향후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반환될 가능성이 있다. 변제 기한일은 23년 9월 30일로 설정되어 있다.
도쿄지법 보고서에 따르면 마운트곡스의 고바야시 파산관재인은 2017년 9월 이후 암호화폐를 매각해 채권자에게 상환 원자금으로 충당할 만큼의 현금을 확보했다. 2018년 이후 대량 매각에서는 암호화폐 버블 붕괴 이후 하락 트렌드 국면(1BTC=8,000~10,000달러 안팎)에서 수천 억원 상당의 매도 압력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기도 해 투자자들의 반감을 사는 등 논란이 있었다.
19년 9월 시점의 보유자산으로는 현 예금 약 690억엔 외에 141,686 BTC, 142,846 BCH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암호화폐로 상환되는 일부는 9년 만의 “이익확정”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2023년 3월 현재의 BTC 가격 약 2900만원 대비 파탄 당시의 비트코인 가격은 약 17만원이었다는 점에서 보유자산이 오랜 기간 동결된 결과 이후의 비트코인 급등의 영향으로 많은 함축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2014년 2월 일본 경제신문이 보도한 당시 기사에 따르면 도쿄를 거점으로 운영되던 Mt.Gox 파탄으로 127,000명의 고객이 영향을 받았지만, 암호화폐 여명기였기 때문에 이용자는 해외 투자자 중심으로 보인다고 한다. 일본인 비율은 0.8%인 1000여 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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