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인데스크 소식. 모건스탠리는 한 연구보고서에서 미국에서 전통적인 은행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의 빛나는 순간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은 사람들이 가치를 저장하거나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중개자 없이 개인 디지털 지갑에 가치를 보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설계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실제로 암호화폐는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과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그 가격은 미국 달러 유동성에 의해 지원된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은행 없이 운영될 수 있지만, BTC의 가격과 구매력은 중앙은행 정책의 영향을 계속 받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뉴스 흐름에 대한 비트코인의 반응은 최근 며칠 사이에 바뀌었고, 월요일 연방준비제도와 재무부가 은행 부문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후 거의 20%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관측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주에는 위험자산, 은행주와 함께 하락하며 투기자산으로써 거래됐다.
“만약 비트코인이 핵심 가치 제안인 ‘나만의 은행이 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거래되었다면, 비트코인은 은행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반등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또한 보고서는 “이번 주 초 가격 상승이 소수의 시장 참가자들에 의해 주도되었고, 거래 역학의 근본적인 변화와 반대로 숏스퀴즈에 의해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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