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변호사는 12일 미 델라웨어주 파산 법원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증언을 실시했다. 현재 FTX가 약 73억 달러(약 9조 6,725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래소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3일 전했다.
FTX의 변호사 앤디 디터리히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FTX가 되찾은 자산은 약 62억 달러(약 8.2조원) 상당으로 평가된다. 현금과 유동성이 있는 암호화폐를 합쳐 총자산은 73억 달러(약 9.6조원) 이상으로 1월 이후 약 8억 달러(약 1조 598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래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를 재개한다고 하는 선택지에 대해 관계자와 교섭하고 있어, 이번 분기(4~6월) 중에 그것에 관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있다.
다만 재개에 있어 FTX에 동결돼 있는 FTX의 고객 자산이 어떻게 다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FTX는 거래소 재개 가능성에 대해 무담보 채권자인 공식위원회와 논의 중이다.
디터리히는 거래소 재개에 필요한 자금은 제3자로부터의 투자를 통해 조달하거나 FTX가 지금까지 회수한 73억 달러 상당의 현금, 암호화폐 등 자산의 일부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FTX의 자금은 FTX가 채권자에 대한 환불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을 때까지 움직일 수 없다. 디터리히는 2023년 중 법원의 승인이 내려질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디터리히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FTX 그룹 전체에서 일본 FTX 고객만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상태다. 일본에서의 암호화폐 규제가 견고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FTX의 일본법인 FTX 재팬은 2월 21일부터 법정화폐 출금과 암호화폐 출금 서비스가 재개된 곳이다.
FTX에 따르면 스위스 법원은 11일 유럽 사업인 FTX 유럽이 미국 파산법원의 승인한 입찰 절차에 따라 사업 매각 가능성 등을 검토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변호인단의 중간 보고서]
FTX 변호인단은 9일 중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재차 동 거래소의 경영 체제의 허술함을 부각시키는 것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FTX그룹은 적절한 재무 회계 인사 정보보안·사이버보안 담당자나 리더가 없었고, 내부감사도 전혀 기능하지 않았다. 이사회도 사실상 감독되지 않았다.
심지어 사실상 모든 암호화폐를 핫월렛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한 직원은 외부에서 질문을 받았을 때는 “핫월렛에 10%, 콜드월렛에 90%”라고 답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멀티 시그를 사용하지 않고 많은 종업원이 액세스 할 수 있는 등 개인키의 관리도 부적절했다고 한다.
※ 멀티시그란, 복수의 「비밀키」로 서명을 실시하지 않으면 거래가 실행되지 않는 구조나 기술을 가리킨다. 복수를 나타내는 multi와 서명을 나타내는 signature를 조합한 multi-signature(멀티 시그니처)의 약자. 개인키가 1개 누출된 경우에도 별도의 개인키가 없으면 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필요한 서명의 수는 ‘2 of 3’이나 ‘2/3’과 같이 나타나며, 이 경우 ‘3개의 비밀키 중 2개의 키로 서명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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