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가 연방 법령을 위반해 국가 증권거래소, 중개업체, 청산기관을 등록하지 않고 동시에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빌 사하라 전 CEO와 비트렉스 글로벌(Bittrex Global GmbH)도 함께 기소됐다. 비트렉스 글로벌은 비트렉스와 함께 오더북을 공유한 운영을 했지만 거래소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혐의다.
한편, 소장에 따르면 SEC는 비트렉스에서 거래되는 ‘증권’으로 OMG, DASH, ALGO, TKN, NGC, IHT를 언급했다.
비트렉스는 지난달 “현재 미국의 규제 및 경제 환경”을 이유로 4월 말까지 미국을 떠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주말, 비트렉스는 3월에 SEC 집행부가 법적 위반의 증거를 발견했다는 웰스노티스 경고를 발행했다고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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