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인 시장 참여자들은 AI 챗봇과 공식적인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짜 토큰을 발행하여 ChatGPT 열풍을 악용하려 시도하고 있다. 이를 코인데스크가 21일 전했다.
지난 몇 주 동안 수백 개의 가짜 토큰이 발행되었다. 이 중 BNB체인에서는 132개, 이더리움에서는 25개, 솔라나, 아비트럼, 오케이체인, 크로노스 등 다른 블록체인에서는 10개의 토큰이 각각 발행됐다.
이러한 가짜 발행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검색 서비스를 위한 OpenAI의 챗봇을 통합하려는 거대한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ChatGPT는 베타 서비스 시작한지 두 달만에 1억 가입자를 넘어선 열풍을 가져왔다. 사기꾼들은 수익화할 기회를 낭비하지 않고 있다. 몇몇 “BingChatGPT”가 발행되었고(bing은 마소의 검색창 엔진), 여기에 유동성이 제공됐다. 위험 신호에도 불구하고 수천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한 것이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는 월요일 트윗에서 “펙실드가 새로 생성된 #BingChatGPT 토큰 수십 개를 탐지했으며, 이 중 3개는 허니팟으로 보이며 2개는 높은 판매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2개는 이미 -99% 이상 하락했다. 배포자 ‘0xb583’은 이미 펌프 & 덤프 방식으로 수십 개의 토큰을 만들었다.”
암호화폐에서 허니팟은 사용자가 추가 자금을 보낼 경우 임의의 사용자에게 자금을 유출하는 척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다. (허니팟: 구매만 가능하고 판매가 불가능하게 설계된 것도 허니팟이라 칭하는 것으로 앎.)
반면에 판매세는 관련 토큰이 판매될 때 불법 스마트 컨트랙트으로 벌어들인 돈을 의미하는데, 보통 50%보다 높은 금액이다. 즉, 100달러 상당의 토큰을 판매하는 사용자는 50달러 가치만 받고 나머지 ‘세금처럼 부과된’ 금액은 해당 스마트 컨트랙트의 개발자에게 돌아간다.
화요일 작성 시간에 유니스왑, 팬케이크스왑과 같은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 발행되는 ChatGPT 브랜드 토큰이 170개가 넘는 것으로 덱스툴즈(DEXTools)의 데이터에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시가총액이 2억 5천만 달러가 넘으며, 300개 이상의 고유 보유자와 60만 달러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에서 발행된다. 별도의 BNB 체인 버전은 246,000달러의 유동성과 24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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